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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인지부조화의 이론과 연구결과

by 파아크세인트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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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정의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사람의 애티튜드와 행동에 일관성이 없으며 모순되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상황이나 상태를 말합니다.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 서로 상반되는 가치나 생각, 믿음을 동시에 가지는 것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나서 한 개인이 받게되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감정 등을 말합니다. 특히,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은 내적 일관성에 초점을 맞추며 불일치를 겪고 있는 개인은 심리적 상태가 불편해지며 이러한 상황을 줄이고자 노력하거나 증가시키는 행동을 피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인이 겪게 된다면 공격적이거나 합리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할 경우 퇴행이나 고착, 체념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부조화의 이론과 연구결과

인지부조화 이론

자신의 태도와 행동의 모습이 서로 모순되어 공존 할 수 없을 때 느끼는 불균형 상태를 가르키며 이러한 맥락에서 인지부조화이론은 이를 해결하거나 해소하기 위해서 자신의 태도나 인지를 변화시켜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려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흔히 자기 합리화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사람들에게 긴장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과 연구결과도 있는데 페스팅거의 실험이 대표적이며 대부분의 인지부조화 연구는  4가지의 패러다임 종류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의 종류

 

1. 유도된 복종 패러다임

 

1959년 레온 페스팅거는 3가지의 집단을 구성했습니다. 첫번째 집단은 지루한 일을 한 후에 긍정적인 일이라고 인식하라고 했으며 두번째 집단에게는 이 일이 매우 흥미롭다고 실험자들을 설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참고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라는 지시를 받은 집단은 20달러를 받았으며, 설득을 지시받은 집단은 1달러를 받았습니다. 세번째 집단은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은 집단으로 다른 보상은 없었습니다. 연구결과 두번째 집단이 첫번째 집단보다 훨씬 더 지루한 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집단은 타인에게 이 일이 재밌다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지루하다는 정확한 감정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인지부조화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두번째 집단만이 이러한 태도를 갖도록 요구받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첫번째 집단은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당화하는 것은 인지부조화를 느꼈던 것과는 상대적으로 적게 경험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1963년 아른슨과 칼스미스는 장난감을 이용해 아이들의 정당화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실험에서 아이들은 원하는 장난감을 포함해 매우 다양한 장난감이 있는 방에 남겨집니다. 실험자들은 아이들에게 특정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경우 심한 체별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다른 아이들에게는 가벼운 체벌이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이러한 결과 자연스럽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았지만 가벼운 체별을 받는다고 말했던 집단에서 덜 가지고 놀았는데 그것은 처음부터 가지고 놀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부조화를 해소시켰기 때문입니다. 약 50년 후에 유사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에게 들려줬다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난 후 아이들은 장난감을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잘 놀았는데, 이 결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인지부조화를 경감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2. 믿음과 불일치 패러다임

조화롭지 않은 상태 즉 부조화는 인간이 그들의 믿음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약 부조화를 겪고 있는 자가 자신의 신념의 변화로 이를 해소할 수 없다고 한다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찾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해결할 것 입니다. 특히 종교단체에서 예언과 같은 일이 발생한다고 했을 때 그 믿음이 실제로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 신도들은 부조화 상태에 직면하지만 신도들은 반대되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서 부조화를 받아들여 두번째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결국에는 자신들이 믿는 예언에는 실패하지만 더욱 더 다른 사람들에게 개종을 권유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3. 노력 정당화 패러다임

또한 부조화는 개인들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목표에 대한 간절함을 과장할 때 감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리엇 아론슨과 밀스는 피실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고 A집단은 모단체에 가입하라고 지시하며 이 과정을 까다롭게 하였으며 B집단은 더 쉬운 가입조건을 겪게하였습니다. 이 두 집단을 결과적으로 비교하면 A집단은 자신이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면 자신이 받은 결과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4. 자유 선택 패러다임

Jack brehm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행한 실험입니다. 그는 제자들에게 가전제품을 평가하게 하고 두 개의 가전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평가하게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것을 좋게 평가했고 선택하지 않은 것은 낮게 평가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선택한 것 외에 다른 것의 장점이 양립할 수 없다는 부조화를 일으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지부조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논리적 모순, 문화적 관습, 어떤 생각이 자신의 일반적 가치관과 배치될 때, 과거의 경험 속에 자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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